곧 뵙게 될 펜벗에게 편지를 부치며

   

 

 

우표와 발행 안내 카드 사진 출처: 한국우표포털

 

 

‘펜벗’은 서평을 쓰며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친구를 의미합니다. 국어사전에 ‘펜벗’이라는 단어가 있는 건 아니에요. ‘펜벗’에 대해서는 나중에 더 말씀 드리기로 하고, 오늘은 이 우표에 대하여 얘기해 보겠습니다. 정중앙에 ‘PEN’이라는 파란 글씨가 있는 이 우표는 1970년 6월 29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37차 세계작가 대회를 기념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세계작가 대회란, 1921년 영국 런던에서 창립된 작가 모임 ‘국제 P.E.N.’에서 매년 여는 행사인데요, 여기서 ‘P.E.N’은 ‘Poets, Essayists and Novelists’을 줄인 단어입니다. ‘국제 P.E.N.’은 인류의 정신문화가 전쟁으로 인하여 끝없이 파멸되는 것을 막기 위해 창립되었다고 합니다. 프랑스 시인 폴 발레리, 영국의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 그리고 故박완서 선생 모두 ‘P.E.N’의 회원이었습니다.

 

 

읽고 얘기하고 뽐내고 마음 잘 맞는 펜벗을 찾길 바라며, 보내는 글에 이 기념 우표를 붙여 봤습니다. 어떠세요? 가을이 깊어질 때까지 아무쪼록 이곳에서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

 

 

 

 

* ‘제37차 세계작가대회 기념 우표’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는 ‘한국우표포털’에 나와 있습니다.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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