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재는 여기!/요즘 뭐가 잘 나가니?'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13.10.28 [요즘 뭐가 잘 나가니?] 아시나요, 《침대위의 신》을?
  2. 2013.10.21 [요즘 뭐가 잘 나가니?] 그 사람을 믿어요
  3. 2013.10.15 [요즘 뭐가 잘 나가니?] 어디서 어떻게 만날까요, 우리
  4. 2013.10.07 [요즘 뭐가 잘 나가니?] 그대 손에 따끈한 소설들
  5. 2012.12.04 [요즘 뭐가 잘 나가니?] 세상과 내가 함께 흔들리는 지금
  6. 2012.08.31 [요즘 뭐가 잘 나가니?] 가을이 나를 간보러 오다
  7. 2012.08.09 [요즘 뭐가 잘 나가니?] 없어서 못 파는 건 에어컨만이 아니다!

[요즘 뭐가 잘 나가니?] 아시나요, 《침대위의 신》을?

거꾸로 가볼까 합니다. 요즘 뭐가 잘 나가는지가 아니라 뭐가 잘 나가지 않는지를 살펴보려고요. 책을 좋아하는 분들은 대충 알고 계실 겁니다.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출판계의 상황을요. 지난 7월 발표된 ‘2013년 1분기 출판산업 동계 및 경기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책을 한 권도 출간하지 못한 출판사가 446개나 되었다고 합니다. 같은 기간 출간된 신간 도서 종수는 지난해에 비해 13.2%가 줄었다고 하고요. 말하자면 독자의  관심과 취향에 따라 도서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그만큼 줄어들었다는 얘기인데요.

 

이 같은 위축세는 분야를 가리지 않고 고루 나타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게 인문서적이라고 합니다. 바야흐로 인문학의 부흥을 이야기하는 이때에 뭔소린가 싶지만, 이 역시 일부 베스트셀러에 편중된 도서 구매 패턴과 무관하지 않겠지요. 그리하여 오늘은 다수의 관심과 판매량은 과감히 무시하고 소수를 위한 주목할 만한 인문서적을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방식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은 가장 최근에 나온 것으로부터~

 

 

《침대위의 신Sex & God》, 와우~ 일단 제목이 어마어마하네요. 인간의 성(性)과 신, 절대로 어울릴 수 없는 이 둘이 만났으니, 논란은 불을 보는 뻔한 일일 텐데요. 이 도발적인 책을 낸 출판사의 이름이 또한 흥미롭습니다. 어마마마. 한 번 들으면 잊지 못할 것 같은 이름이죠? 그래서 실제로 저는 잊지 못했습니다. 《왜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를 위해 투표하는가》(갈라파코스, 2013), 《실패한 우파가 어떻게 승자가 되었나》(갈라파고스, 2013)로 유명한 우파 저격수 ‘토마스 프랭크’의 책 《정치를 비즈니스로 만든 우파의 탄생》을 내며 세상에 첫 발을 디딘 어마마마를요. 과연 작명은 중요한 것이로구나 하는 교훈을 되새기며 다시금 본론으로 돌아와 두 눈 번쩍 뜨이게 한 이 책의 저자 대럴 W. 레이를 알아볼 것 같으면 “완고한 근본주의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나 감리교 신학대학에서 종교학으로 석사 학위를, 조지 피바디 대학에서 상담심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바 있으며 “30대 초반에 불가지론자가” “마흔 살 때 무신론자가 되었”다는 호기심 돋는 프로필을 소유하고 계시네요. 국내에는 종교를 일종의 바이러스에 비유한 책 《신들의 생존법God Virus》(돋을새김, 2012)으로 처음 소개된 바 있고요.   

 

 

그런가 하면 ‘무신론’이라고 하니 떡 하고 떠오르는 이름이 있는데요. 세계적인 진화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의 역작 ≪만들어진 신≫이 그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출판사가 책 소개를 하면서 “≪만들어진 신≫(김영사, 2007)이 하나의 서론이었다면  ≪침대위의 신≫은 가장 뜨거운 본론이다!”라고 언급하고 있기도 하고요. 다른 한편으론 《침대위의 신》을 우리말로 옮기신 번역가 김승욱 님을 중심에 두고 ‘신(神)’과 ‘성(性), 각각을 키워드로 한 교집합을 살펴보았는데요. 필 주커먼의 《신 없는 사회》(마음산책, 2012)와 크리스토퍼 히친스의 《신은 위대하지 않다》(알마, 2011), 조너선 개손 하디의 《킨제이와 20세기 성연구》(작가정신, 2010) 등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휴~ 오늘은 이쯤 해둘까요? 작정하고 이어간다면 더 못할 것도 없지만 지금으로서도 읽어야 할 책이 산더미인게로, 이제 어떤 책을 시작으로 어떤 경로의 독서를 할지, 그 전적인 선택권은 독자 분들께 맡기고 저는 이만!

 

- 컨텐츠팀 에디터 현선 (anejsgkrp@bandinlun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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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뭐가 잘 나가니?] 그 사람을 믿어요

지난 한 주간, 많은 독자들의 선택을 받은 책들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세상에 나온 지 채 한 달도 안 된 10월 출간작들의 활약을 살펴볼 텐데요. 10월 15일부터 21일까지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TOP 100 위 안에 안착한 3권의 책을 소개합니다.    

 

 

역시 알랭 드 보통입니다. 다방면에 걸쳐 박학다식함을 자랑하는 그인데요. 이번에 그의 관심이 닿은 주제는 예술입니다. 늘 우리의 실제 삶으로부터 출발해 그 안으로 더욱 깊이 또 넓게 들어가 사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는 그가 이 책에서는 예술의 존재 이유를 물으며 “관람자를 인도하고, 독려하고, 위로하여 보다 나은 존재 형태가 되도록 이끌 수 있는 치유 매개”로서의 예술을 제언한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예술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 내부에 자리 잡은 심리적 취약점으로부터 그 실마리를 찾는다고 하고요. 그러니 이제까지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으로만 예술을 느껴온 분들도 더 이상 망설임 없이 《영혼의 미술관》으로 들어설 수 있으시겠죠?  

 

《마조 앤 새디 vol.3》 ‘궁극의 주부 마조의 정신없는 생활툰’이 나왔습니다. 가파르게 주부력이 상승해 이제는 거의 궁극의 지점에 이른 마조. 네, 맞습니다. 저도 무척이나 갖고 싶어요. 하지만 아무리 마조 같은 남자라도 “첫 쌈부터 장난질”하는 건 저도 용서할 수 없겠습니다. 하하..하..

 

 

 

다음은 《감정연습》의 저자 박용철의 신간 《감정은 습관이다》입니다. 이 책에 따르면 불안과 우울, 분노, 걱정, 슬픔 등 부정적인 감정은 습관이 되어 이로부터 벗어나는 것을 힘들게 한다고 하는데요. 왠지 모르게 불안하고 우울함이 지속된다면, 외부 상황이나 조건을 무조건 탓 할 게 아니라 스스로가 미처 깨닫지 못한 부정의 감정습관이 있는 건 아닌지 살펴봐야겠습니다. “불안을 자주 느껴서 교감신경계가 흥분된 채로 유지되는 사람은, 교감신경계가 민감해져 있기 때문에 자그마한 자극에도 쉽게 불안을 느낍니다. 그런 후엔 이 새로운 불안이 또 다른 스트레스로 작용해 교감신경계를 더욱 긴장시킵니다. 그 결과 더 작은 자극에도 쉽게 불안을 느낍니다. 악순환이 되는 것이지요. 바로 이런 악순환의 고리가 감정습관을 만들어 내는 중요한 기전이 된”다고 하니까요.

 

이 외에도 온, 오프라인 각각에선 특히 주목받는 따끈이들이 여럿 있었는데요. 

 

온라인 오프라인

 

 

 

여기에, 그냥은 지나칠 수 없는, 아직 판매량으로 집계되지 않은 독자들의 관심인 반디앤루니스 사이트 내 소설 카테고리, 상품 조회 순위 권에 들어온 눈에 띄는 새책들도 추가로 안내해드립니다. 

 

 

 

- 컨텐츠팀 에디터 현선 (anejsgkrp@bandinlun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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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뭐가 잘 나가니?] 어디서 어떻게 만날까요, 우리

책, 주로 어떻게 구매하시나요? 당연한 말이겠지만 책에 대한 정보를 얻는 방법도, 책을 선택하기까지 살피고 따지는 면면도 제각기 다를 테니 그만큼 다양한 경우의 수가 존재하게 마련입니다. 한 사람이 언제나 같은 방식을 고수하는 것도 아닐 테고요. 하지만 이 무수한 경우의 수들은 크게 두 가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분류할 수 있고,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반디앤루니스를 이용하시는 고객 분들께서 온, 오프라인 각각을 통해 지난 한 주, 어떤 책들을 집어 들었는지 나누어서 볼까 합니다. 

 

반디앤루니스 전체 베스트셀러

2013. 10. 8~ 2013. 10. 7

 

 온라인  오프라인
   
   
   
   
   
   
   
   
   
   

 

일단 온라인 베스트셀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책은 《세상을 보는 지혜 1》입니다. 지난주에도 언급됐던 kbs 예능프로그램 <인간의 조건>에서 '성공한 사람의 추천을 받으라'는 미션에 따라 게스트 광희가 홍진경으로부터 소개받는 책인데요. 자신의 인생은 이 책을 보기 전과 후로 나뉠 수 있다고 강조한 홍진경의 추천사에 많은 분들이 동~하신 게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또한 대중의 관심과 이슈를 빠르게 반영하는 공간은 역시 온라인이구나, 하는 생각도 해보고요. 그런 면에서 대중매체를 통해 새삼 주목을 받기 시작한 책, 《이중섭 편지와 그림들》도 함께 이야기해볼 수 있을 텐데요. “서로 다른 가치관과 인생관을 지닌 커플들의 사랑과 갈등을 통해 결혼의 진정한 의미와 소중함을 되돌아보는”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에서 여주인공(남상미)이 지향하는 결혼관에 닿는 책 내용이 소개되었습니다. 극중 그녀의 선택(어찌어찌 상황에 이끌려 재벌가 며누리가 되지요.)도 그렇지만 배우자의 집안과 경제적 능력, 외모 등을 조건으로 삼는 이 시대의 결혼들이 상실한 ‘가난해도 서로를 위하며 보듬어 안을 수 있는 애틋한 마음’이 결혼과 관계된 냉정한 현실에 발붙이고 있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한 게 아닌가 합니다. 잃어버린 마음이라면 그립겠고, 가질 수 없는 마음이라면 아플 것이나 가져보고 싶은 마음이라 자꾸 살펴보게 되는, 그런 심리라고나 할까요. 누구나 누군가에게 언젠가 한번쯤은 그 마음 받으며 충만히 사랑받고 있다 느끼고 싶을 테니까요. 그래서 《그래도, 사랑》이라 하는지도 모르겠고요. 

 

덧. 지난주와 크게 변동 없는 베스트셀러 목록은 이제 그만! 가장 핫하게 주목받는 책들이 뭔지 알려달란 말이야~ 라고 외치는 분들이 계실까봐, 한 주간 베스트셀러 집계로는 확인할 수 없는 요즘 한창 뜨고 있는 최신간을, 정확한 통계상의 수치와 근거 없이, 그저 ‘오호라~ 이런 반응이?!’ 라는 에디터의 체감에 의존해, 분야별 분배 없이 무작위로 주르륵, 몇 권 열거한 후 물러가려 합니다.   

 

 

 

한국인이 사랑한 작가 알랭 드 보통의 신간 《영혼의 미술관》, 《1일 1식》을 이어 '당질 제한 다이어트'의 열풍을 몰고 올 것만 같은 《밥 빵 면》이 두둥~

 

- 컨텐츠팀 에디터 현선 (anejsgkrp@bandinlun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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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뭐가 잘 나가니?] 그대 손에 따끈한 소설들

<인간의 조건>이 이번에 선택한 실천 과제가 ‘책 읽으며 살기’입니다. 평소 책과는 담을 쌓아온 듯 보이는 개그맨들이 서점에 들러 책을 고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좋을지 몰라 서점 직원의 추천을 받기도 하고, 서점 바닥에서 느긋하게 독서 중인 이들에게 묻기도 하면서 저마다의 취향과 관심에 맞는 책들을 찾아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간 책과 격 없이 지내온 이들에게도 서가를 빼곡히 메운 수많은 책들 중 자신에게 꼭 맞는 책을 찾는 일은 그리 만만한 일이 아닙니다. 좋아하는 작가, 관심 있는 주제, 신뢰하는 출판사 등에 따른 자기만의 위시리스트가 이미 차곡차곡 쌓여있지 않은 이상은 말이죠. 그리고 이럴 때 가장 기대기 쉬운 게 바로 베스트셀러 목록이고요. 

 

쌀쌀한 가을바람 따라 공허해진 마음 안으로 도대체 어떤 책을 들여놓아야 할지 고민 중이신 분들이 있다면, 반디앤루니스 온오프라인을 방문해주신 고객 여러분의 선택을 참고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반디앤루니스 온오프라인 전체 베스트셀러
2013. 10. 1~ 2013. 10. 7

 

 

 

올해 초, 이렇다 할 히트작 없이 기존에 출간된 ‘힐링’ 도서들이 베스트셀러 상위에 올라와 있었던 데 반해 현재는 여름 휴가철을 기점으로 시동이 걸리기 시작한 소설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는 게 눈에 띕니다. 역시 ‘믿고 보는 작가’들의 대거 귀환이 있었기 때문일 텐데요. 그 중에서 지금은 물론, 출간 전부터 엄청난 화제를 몰고 온 무라카미 하루키의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과 이 같은 하루키의 질주를 누르고 독보적인 흥행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조정래의 《정글만리》만이 치열한 전체 베스트 목록에서 빛나는 승자의 면모를 뽐내고 있지만요.

 

그런 의미에서 시야를 ‘소설’로 좁혀 더 많은 작품들을 불러 모을까 하는데요. 다음은 위의 목록에는 등장하지 못했으나 많은 분들의 주목을 받은 2013년 출간 신작들입니다.  

 

 

 


김영하, 더글라스 케네디, 파울로 코엘료, 정유정, 덴 브라운, 위화, 그리고 가장 최근에 나온 성석제까지! 어마어마한 작가들의 신작이 포진해있는데요. 그 사이를 비집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목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과 산문집《보통의 존재》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이석원의 장편소설이 그 존재감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혹시 이걸로도 성에 차지 않은 분들이 계실까봐, 더 많은 취향을 아우르는 의미에서 《정글만리》와 함께 지난 7월에 출간된, 여전히 따끈따끄한 소설들 또로록 안내해드릴까 합니다. 부디, 이 모든 목록 중에서 이 가을과 함께 할 단짝을 찾으실 수 있기를.

 

 

 

 

 

- 컨텐츠팀 에디터 현선 (anejsgkrp@bandinlun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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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뭐가 잘 나가니?] 세상과 내가 함께 흔들리는 지금

오늘은 날씨가 특히 더 춥네요. 옷으로 채 가리지 못한 얼굴이 무방비 상태로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고, 숨 한 번 쉴 때마다 몸속 온기를 대신해 바깥 냉기로 속을 채우게 되니 숨도 크게 쉬기 망설여지는 날입니다. 이럴 때는 뭐니 뭐니 해도, 따뜻한 방 안에서 뒹그르르 하는 게 좋겠지만, 꿈같은 얘기는 이만하는 것으로 하고. 요즘에는 또 어떤 책들이 잘 나가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1월 28일부터 오늘, 12월 4일까지 반디앤루니스 온오프라인 판매량 집계를 검색해보니,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는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필두로, 청춘의 멘토 김난도의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와 청춘+알파의 여성 멘토 김미경의 《언니의 독설》가 뒤따르고 있는데요. 아직 어른이 아니어도, 이미 어른이어도 다함께 그러나 제각기 흔들리고 있는 많은 분들이 선택해주셨네요. 그 외에 눈에 뛰는 책으로는 마이클 센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연상케 하는 예일대 17년 연속 명강의 타이틀을 빛나는 셸리 케이건의 《죽음이란 무엇인가》와 얼마 전 새로 출간된 기욤 뮈소의 소설 《7년 후》도 있고요. 

 

 

그러나 때가 때이닌 만큼, '2013 대전망'과 '대선'을 키워드로 한 책도 놓칠 수 없겠죠? 그래서 다음으로는 경제?경영과 사회?정치 분야를 검색해보았는데요. 매번 이맘때가 되면 출간되는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트렌드 코리아 2013》과 세계적 경제예측가인 해리 덴트가 부채 위기로부터의 생존 전략을 제시하는 《2013-2014 세계경제의 미래》, 우량 중견 기업들에 관한 투자 해부도인 《2013 스몰캡 업계지도》가 많은 독자들의 주목을 받았고, '분노하라'고 외쳤던 레지스탕스 노투사 《스테판 에셀의 참여하라》와 즉문즉설로 유명한 법륜 스님의 《쟁점을 파하다》가 대선 준비에 돌입한 유권자들의 두 손에 쥐어졌습니다.    

 

 

- 컨텐츠팀 에디터 현선 (anejsgkrp@bandinlun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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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뭐가 잘 나가니?] 가을이 나를 간보러 오다

태풍 볼라벤의 거센 바람과 덴빈의 폭우가 지나고 나니, 이제 슬슬 가을인가 싶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가을이 찾아오면, 세상은 이전과 달리 차분하게 가라앉는 듯 느껴지고요.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내 마음과 머릿속은 더욱 더 요동치기 시작합니다. 이러저러한 생각들이 어지럽게 오고가고, 마음은 두둥실 구름 너머 우주(?)를 엿보게 되니까요. ‘뭐야, 벌써 9월이야?’라며 이제까지 달력이란 걸 한 번도 들춰보지 않은 것처럼 새삼스레 이미 많은 시간이 흘러가버렸음을 실감하게 되고요. 그래서 그동안 뭐했나, 보려고 연초에 의욕적으로 계획적인 삶을 계획하며 사놓았던 다이어리를 펼쳐보기도 하고요. 아, 그런데 이 다이어리, 아직도 새 거나 다름없네요. 그러니 그간 내가 도대체 뭘 하고 살았는지, 내 삶은 지금 어디에 와 있는지, 폭풍 같은 질문이 쏟아져내립니다. 그리고 이런 날 저는, 심란한 제 심사를 달래줄 에세이를 찾아 읽고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가을이 건드려놓은 나의 마음을 토닥토닥, 다독여줄 에세이 분야, 베스트셀러 10입니다.

 

반디앤루니스 온오프라인 종합 에세이 베스트셀러

2012. 8. 24~ 2012. 8. 30

 

 

 

여러분은 이 중, 어떤 책으로 위로받고 싶으신가요?

 

- 컨텐츠팀 에디터 현선 (anejsgkrp@bandinlun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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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뭐가 잘 나가니?] 없어서 못 파는 건 에어컨만이 아니다!

날이 더우니 야외 활동에 좀처럼 흥이 나지 않습니다. 일이 있어 잠깐 나갔다가도 숨이 턱 막히는 공기에 휘감기다 보면 다시 어딘가로 잽싸게 들어가고만 싶어지니까요. 물론 실내라고 해서 다 좋은 건 아닙니다. 에어컨이 인위적으로 만들어내는 찬바람이 없다면, 안이나 밖이나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을 테니까요. 에어컨에 대한 의존도가 점점 더 높아질수록 전력 소비 급증에 따른 정전 사태와 전기세 폭탄에 대한 염려는 막을 수 없겠지만요.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요즘엔, 소시민들의 소소한 피서지가 돼주었던 곳들이 점차적으로 효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그중에는 저희 반디앤루니스 같은 서점도 포함되어 있고요. 그래서 시원하게 책 좀 볼 요량으로 서점을 찾은 분들이 실망한 일도 적지 않을 거고요. 그리고 그런 분들게 염치없지만, ‘어떻게, 좋은 책 한 권 만나신 걸로 시원하게~ 퉁~쳐주실 수 없을까요?’라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는 게 또 제 입장이네요. 냐하~

 

    반디앤루니스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2012. 8. 1~ 2012.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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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되자마자, 많은 분들의 주목을 받았던 《안철수의 생각》이 여전히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런 상태가 계속된다면, 대한민국 유권자의 대부분이 《안철수의 생각》을 읽게 되지 않을까 섣부른 예상을 해보는데요. 그가 대선에 출마하든 출마하지 않든, 그를 지지하든 그렇지 않든, 이 책을 계기로 시대가 요청하는 새로운 지도자에 대한 각자의 생각이 좀 더 탄탄해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그리고 그러한 이유에서, 아직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한국사회의 변화를 갈망하는 마음들이 만들어낸 ‘사회·정치’ 분야의 다른 책들, 《안철수의 생각》에 도전장을 내민 야권의 또 다른 기대주 문재인의 《사람이 먼저다: 문재인의 힘》, ‘해고는 살인이다’라는 피맺힌 절규를 되새기게 하는 공지영의 쌍용자동차 사태 르포르타주 《의자놀이》, 거짓으로 얼룩진 이 사회의 불편한 현실을 까발리는 《이상호 기자 X파일 》도 함께 보시길 권해드리고 싶고요.

 

- 컨텐츠팀 에디터 현선 (anejsgkrp@bandinlun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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